천안시가 축구종합센터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토지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6월 축구장(4면), 풋살장(4면), 족구장(2면), 테니스장(5면), 그라운드골프장(8홀) 등 생활체육시설과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부지 내 숙박시설용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2필지를 분양한다.
축구종합센터 부지 내 숙박시설용지 1필지는 7,010.8㎡ 규모로 예정가는 79억 원이며, 근린생활시설용지 12필지는 778.9~1,966.6㎡ 규모로 예정가는 7~16억 원이다.
숙박시설용지는 제한경쟁입찰로, 제한 조건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 이내 착공 및 착공일로부터 3년 이내 준공이며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일반경쟁 입찰로 최고가 입찰이다.
입찰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양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누리집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45만 1,693㎡에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건립 중인 사업으로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과 국가대표 훈련시설 등이 들어서는 문화체육공간이다.
내년 5월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10월 실내체육관이 준공될 예정이며, 축구역사박물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축구종합센터 진입도로 개설 공사와 입장거봉포도 휴게소 고속도로 주행카드 나들목(IC)이 준공되면 교통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시설 이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헌 축구종합센터추진단장은 숙박시설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조속히 분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