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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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의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조감도

HD한국조선해양은 일본 해운사 MOL(Mitsui O.S.K. Lines, Ltd.)과 길이 150m, 너비 28m, 높이 15m 규모의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될 이들 선박은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HD한국조선해양이 2023년과 2024년 총 4척의 LCO₂ 운반선을 수주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올해 초 이미 첫 번째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품질과 신뢰를 입증한 바 있다. 


신규 건조하는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압 LCO₂ 운반선으로, 액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운송도 가능하도록 첨단 화물 처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친환경 LNG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하여 운항 중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였으며, 북해 등 극지 환경 운항을 고려한 내빙(Ice Class) 설계 기술도 반영하였다. 


또한, 선수·선미 추진기(Side thruster)를 장착해 항만에서의 접안과 이안 시 조종 성능을 강화했다. 


 

이 선박들은 유럽 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의 중심인 노던라이츠 합작회사(Northern Lights JV)가 운영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노르웨이 해저 지층에 대규모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세계 최초의 국경 간 CCS 운송·저장 서비스를 지원한다. 


노르웨이선급(DNV)은 전 세계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선대가 2030년 41척, 2040년 124척, 2050년 270척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저압·중압 저장 기술 모두를 확보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선박 건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중고도 무인기 및 친환경 선박 개발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LCO₂ 운반선 수주 소식은 그 기술적 역량과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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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일본 MOL과 1만2000㎥급 LCO₂ 운반선 2척 건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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