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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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에안성 뀐랍 LNG 발전 사업 조감도 /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응에안성 뀐랍 지역에서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3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LNG 사업 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하노이 남쪽 220km 지점에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25만㎥급 LNG 터미널, 그리고 전용 항만을 동시에 건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현지 기업 NASU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선정됐으며, 2027년 착공해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발전 사업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SK의 글로벌 LNG 밸류체인 역량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 일본, 카타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입찰에 참여해 경쟁했으며, SK이노베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독보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SK는 LNG 터미널을 지역 허브로 운영해 인근 발전소 등에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사업 효율화와 프로젝트 추진 기간 단축,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와 지난 4년간 협력하며 산업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왔다. 


석탄과 수력에 의존하던 베트남 전력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NG 발전을 우선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의 AI·반도체 등 첨단 사업 역량을 LNG 발전소 인근 지역 산업 육성에 연계하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해 또 럼 서기장과 면담하며 SEIC 모델을 구체화했고, SK는 현지 부총리 및 산업무역부 장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 계획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설명하며 베트남 산업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뀐랍 LNG 발전 사업 선정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완성한 LNG 밸류체인 성공 모델을 해외에 이식한 사례로, 단순 발전소 건설을 넘어 LNG 수급부터 발전 연료 공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입증이다. 


이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 저감이라는 베트남 정부의 과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LNG 발전 및 터미널 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를 2030년까지 연간 1,000만 톤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한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SK LNG 밸류체인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응에안성 정부와 협력해 베트남 전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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