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이 스페인 치안기관인 가디아 시빌(Guardia Civil)에 오프로드 성능과 첨단 안전장치를 갖춘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86대로,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역의 치안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KGM 차량이 공공 안전·치안용으로 채택된 사례로서, 제품의 내구성과 임무 수행 적합성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무쏘 스포츠는 도심·농촌을 가리지 않는 기동성을 바탕으로 치안 임무에 적합한 모델로 선정되었고, 렉스턴은 오프로드 대응 능력과 장비 탑재 여건이 우수한 차량으로 주목받았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가디아 시빌의 까다로운 선정 기준을 충족해 지원 차량으로 채택된 것은 제품력의 국제적 인정이라며 스페인 내 단계적 보급을 통해 현지 치안 작전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방식은 86대를 일괄 납품하는 형태가 아닌, 스페인 전국 가디아 시빌 관할구역에 순차적으로 배치해 각 지역의 특성과 임무 환경에 맞춘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KGM은 현지 요구사항에 따른 장비 탑재 및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유지보수와 부품 공급 체계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책임지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자동차업계의 유럽 시장 공략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KGM은 그간 품질 개선과 안전장치 고도화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스페인 정부 기관에 채택된 만큼 향후 유럽 내 다른 공공 조달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납품 후의 유지보수 능력과 장기적인 부품 공급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공공기관용 차량은 단순 판매를 넘어서 장기간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KGM 측은 이 점을 인지하고 현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지원 인력 파견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GM의 이번 대(對)스페인 공급은 국내 제조업의 해외 공공조달 참여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공공 조달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유사 계약 성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