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ction killErrors() { return true; } window.onerror = killErrors;
  • 최종편집 2026-06-08(월)
  • 전체메뉴보기
 
이라크 WIP 계약 서명식 기념사진.jpg
이라크 WIP 계약 서명식 기념사진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 원이 넘는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하며, 세계적인 플랜트 건설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라크의 핵심 국책 사업에 참여하게 된 쾌거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총리실에서 약 30억 달러 규모의 해수공급시설(Water Infrastructure Project, 이하 WIP)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패트릭 푸얀 토탈에너지스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WIP 프로젝트는 이라크의 대규모 가스 개발 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스, 석유, 태양광 발전과 더불어 해수 처리 분야를 아우르는 중요한 사업으로 진행된다.


현대건설이 주도할 WIP 프로젝트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하루 최대 5백만 배럴 규모의 용수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해수 처리 플랜트가 건설된다. 


생산된 용수는 세계 5위권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의 바스라 남부 웨스트 쿠르나, 남부 루마일라 등 핵심 유전 지역으로 공급되어, 원유 증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가 2030년까지 하루 420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800만 배럴로 늘리려는 국가 목표 달성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이는 이라크의 국가 재정 확충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략적 사업인 셈이다.


이번 WIP 프로젝트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 석유회사, 그리고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 에너지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착공 후 49개월 동안 공사를 수행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한 이래, 알무사이브 화력발전소, 북부철도, 바그다드 메디컬시티,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약 40건, 총 90억 달러에 이르는 국가 주요 인프라를 건설하며 이라크의 경제 성장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WIP는 현대건설이 2023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60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후, 이라크에서 수주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가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라크에서 오랜 기간 책임감 있게 주요 국책 공사를 수행하며 쌓아온 굳건한 신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향후 이라크에서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유공장, 전력시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약 98억 5천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수치이자,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이며 국내 건설사 중에서도 최고 순위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미국(5위), 중동(6위), 아시아(8위), 중남미(10위)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냈으며, 산업설비(1위), 석유화학(9위) 등 공종별 부문에서도 모두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현대건설의 탁월한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WIP 프로젝트와 같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중동에서의 초대형 사업 수주를 발판 삼아,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미국 엑슨 모빌, 유럽 최대 석유회사 로열 더치 쉘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현대건설, 이라크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수주 4조원 규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