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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6-06-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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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10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공식 출범한다. 


양사는 지난 5월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통해 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고, 14일에는 합병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2020년 11월 체결된 신주인수계약 후 약 5년 6개월 만에 마침내 가시화된 국내 항공산업의 대형 구조조정이다.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가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3조 6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으로 지원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하며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하는 성과를 이뤘다.


합병 비율은 대한항공 1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으며, 합병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 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부채, 근로자 등 모든 권리와 의무가 대한항공에 승계된다.


합병 계약 체결 직후,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하고 6월 중에는 변경된 항공 안전 운영기준 변경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항공 당국을 상대로 한 관련 인허가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규모가 작아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대체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회사 중복상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엄격한 심사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합병은 국내 항공시장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동시에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추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와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 등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인력과 업무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등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통합 노선 재배치, 신규 노선 개발, 공항 라운지 및 기내식 개편으로 고객 편의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 통합 출범은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통해 안전과 서비스 품질에서 전 세계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이번 합병은 국내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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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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