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026년 5월 28일 미국 괌에서 우쿠두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괌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현지 전력 사업 기반 강화와 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한전은 괌의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와 괌 전력청(GPA)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의 선진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하며 괌의 탄소중립 실현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에너지 신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우쿠두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는 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투자한 198MW급 발전사업으로, 괌 최대 전력수요의 약 75%를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발전소는 괌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구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괌 전력청과 체결한 25년간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되며,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사업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틸리티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미 괌에서 60MW 규모의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 중이며, 132MW 규모의 요나 태양광 사업도 수주하여 건설 중에 있다.
여기에 연내 9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을 세우는 등 재생에너지와 화력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실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전 김동철 사장은 우쿠두 가스 복합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계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과 괌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괌 내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