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성미가 지난 7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13년 유방암 진단 및 수술 당시 겪은 심경과 힘겨운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유방암 수술 전까지 12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암 수술까지 포함하면 무려 13번째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수술을 앞두고 눈을 못 뜰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과 마주한 50대 중반 시절의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가족을 생각하며 자녀들에게 유서와 같은 편지를 썼고, 남편에게는 그저 여보, 여보라고 짧게 적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사전에 계좌 비밀번호가 남아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수술 직후 집에 돌아와 유서에 쓴 종이를 작게 찢어 계좌 번호와 비밀번호 흔적을 없애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쓴 이야기도 담담히 전해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1959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66세인 이성미는 1989년 홀로 아들을 키우기 시작해 1993년 결혼 후 두 딸을 더 낳아 세 자녀의 어머니가 되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어려웠던 투병 생활을 견디며 완치 판정을 받아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의 납골당 자리를 미리 마련해뒀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인생을 담담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