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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8.05 08:53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가 방영한지 12년만에 9월 1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코미디빅리그 폐지 논란에 TVN측은 새로운 소재 개발 및 포맷을 위해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기한이 없는 계획이라 사실상 폐지나 다름없다는 반응이다.
코미디빅리그는 2011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무수히 많은 유행어와 이국주, 박나래, 이은지, 이상준, 박경호, 남호연, 이진호 , 양배차, 이정수, 문세윤, 강재준, 김승진, 황제성, 김용명 ,이은형, 홍윤화, 김두영, 이용진 등 많은 스타를 발굴하였으며, 기발하고 다양한 개그 소재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2020년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더욱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빅리그는 최근 방영시간을 토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면서 시청률이 평균 2%대에서 1%대로 하락하였다.
앞서 폐지된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역시 편성 변경을 반복하다 시청률 하락으로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TVN 코미디빅리그 폐지는 사실 시대의 흐름에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따른것이라고 말하면서 개인 방송과 OTT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진 미디어 시장의 경쟁에서 뒤쳐진 것이 주된 이유일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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